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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매직넘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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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매직넘버 7'

입력
2013.02.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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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상승세가 거침 없다. 7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정규시즌 우승 확정까지 남은 승수를 7경기로 줄였다.

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5-76으로 이겼다. 각각 15득점한 김선형과 코트니 심스를 필두로 애런 헤인즈(14점), 박상오, 김민수, 변기훈(이상 10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정규시즌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SK는 34승7패를 기록해 2위 울산 모비스(28승13패)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남은 경기에서 7승을 하면 모비스가 13전 전승을 해도 우승은 SK의 차지가 된다. SK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도 4승1패로 우위를 지켰고 홈 16연승도 이어갔다.

3쿼터에 멀찌감치 앞서간 SK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에 SK는 막판까지 식은땀을 흘렸다. 3쿼터 46-46으로 맞선 상황에서 SK는 헤인즈, 김민수, 박상오, 김선형이 연속으로 득점해 54-49로 도망갔다. 이어 심스와 변기훈이 각각 7점, 8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72-59로 4쿼터에 들어갔다. 그러나 4쿼터 들어 SK가 주춤하는 사이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착실히 추격에 나섰다.

이어 리카르도 포웰이 흐름을 뒤바꾸는 3점슛과 덩크슛을 차례로 림에 꽂아 넣고, 정영삼이 3점슛까지 터지면서 종료 3분20초를 남기고 SK가 73-72로 쫓겼다. 그러나 SK는 심스와 변기훈이 자유투에 성공해 4점을 쌓았다. 김선형과 김민수도 2점씩 보태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부산 KT는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주 동부를 7연패의 수렁에 빠트리며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5일 원주 치악체육관서 열린 동부와 원정 경기서 68-49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8승 25패를 기록한 KT는 종전 7위에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동부는 7연패의 기나긴 부진 빠지며 공동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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