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친환경 영농지원센터인 '에코팜'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농교육은 3월 8일 시작해 11월까지 매월 둘째ㆍ넷째주, 금ㆍ토요일 7시간 동안 한 달에 4차례 운영된다.
참여 직원들은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쉽게 재배가 가능한 고추 감자 오이 등 계절작물을 비롯한 블루베리, 뿌리채소, 특용작물에 이르는 다양한 품종의 재배 기술을 익히고 귀농·귀촌 성공사례 등을 교육받는다.
'포스코 에코팜'은 직원들의 여가선용과 퇴직 후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한 친환경 영농지원센터다. 사무실은 옛 광양세관 자리며 실습장은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내 유휴지에 마련돼 있다.
지난해 포스코 에코팜에서 영농기술을 익힌 포스코패밀리는 모두 274명이다. 이들은 에코팜 영농실습장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로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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