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57)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입문해 문화 행정으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신인 문화공보부 출범 이후 내부 인사가 장관으로 내정된 것은 처음이다. 인천 출신인 유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뒤 문화부 국제교류과장·공보관·문화산업국장·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노무현정부에서 6개월 동안 차관을 역임했다. 공직 퇴임 후 을지대 교수ㆍ부총장 등을 거쳐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 원장으로 재직해왔다. 합리적이고 원칙을 중시해 문화부 내에서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이다. 의사인 부인 현혜신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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