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설 연휴 직전인 2월 첫 주 주간매출액 86억9,000만원을 기록, 개장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전 주간 최대 매출액은 78억6,000만원이었다.
토ㆍ일요일의 일별 매출실적도 지난 2일 24억5,000만원, 3일 40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치였다.
이 주간 경마공원 입장객도 2만2,414명으로 전 주에 비해 2,600여명이나 늘어났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최근 2년 연속으로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해 부산ㆍ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가족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에 놀이시설이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훌륭한 조경과 다양한 체험거리, 철마다 특화된 축제 등을 마련하고 있는데다 입장료가 1,000원에 불과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마공원은 부산시와 경남도에 연간 2,000억원에 가까운 지방세 등을 납부하고 있고, 직접기부나 노력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고객 집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경마사업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실적이 개선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고객들이 보내 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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