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생물산업, 신소재, 조선, 전기차, 우주항공, 레이저 등을 6대 미래성장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생물산업의 경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 7개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보육, 상용화 기술 개발, 연관기업 투자 유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4월 화순에 KTR 헬스케어 연구소가 준공되면 경기도 김포 KTR 안전성평가본부 인력 150명이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이전 근무할 예정이다.
신소재산업은 신소재센터 등 구축된 4개 센터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국비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에서 2015년까지 마그네슘 협폭 판재사업과 수송기기용 광폭 판재사업 등에 1,100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산업은 중소조선사 구조고도화, 해양레저장비산업 기반구축사업 등에 나설 방침이다. 조선산업 관련 사업은 대불산단 경쟁력 강화 20억원, 해양레저장비 기반 구축ㆍ연구개발(143억원) 등을 지원한다.
전기차 육성산업은 영광 대마산단에 관련 기업 18곳을 유치하는 등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과 부품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우주항공산업은 고흥지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주센터 2단계 확장사업,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확장, 고흥 미래산단 조성, 비행시험평가 기반 확충, 우주랜드 조성사업 등이다.
반도체와 LED, 태양전지 분야에 적용되는 레이저 사업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장성에 유치한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 입주를 추진하는 등 전남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한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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