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최악의 선물은 현금이며, 초콜릿은 받으면 싫증나고 못 받으면 섭섭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전자잡지 매거진Y(mz.yawoori.com/web)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당신의 생각을 표현해주세요'란 주제로 조사한 결과, '센스만점의 패션 실용품'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혔다. 패션 실용품은 응답자 971명 가운데 36%인 353명이 선택했다.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초콜릿과 케이크가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식상한 선물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이 33%(320명)로 가장 많았으며, 초콜릿 29%(280명)과 편지 22%(212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최악의 선물에는 응답자의 33%(320명)가 '현금과 상품권'을 꼽았다.
김홍제 야우리 마케팅팀장은 "전통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인 초콜릿과 사탕이 받고 싶은 선물 2위와 받고 싶지 않은 선물 2위를 동시에 기록했다"며 "싫증이 나지만 못 받으면 섭섭한 선물이란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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