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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일본 관광객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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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일본 관광객 유치 ‘총력전’

입력
2013.02.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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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맵 작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공사는 올해 ‘부산ㆍ울산ㆍ경남 방문의 해’와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9일 창립 기념식을 가진 뒤 ▦주요 호텔 마케팅팀장 회의 ▦한국관광공사 해외 부임자 팸투어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목소리를 수렴하고 관련 기관ㆍ업체와 함께 국내외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공사는 중국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대륙도시들도 공략키로 하고 3월부터 서안, 선양, 광저우, 청도, 타이베이, 홍콩 등에서 현지 여행사 대표와 언론 관계자 등을 초청해 부산 관광홍보와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독도문제와 엔저 영향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본 관광객과 최접점에 있는 부산가이드협회 임원들을 초청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전원을 초청해 관광객 유치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한국관광공사 5개 일본지사와도 핫라인을 개설,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전략을 펴기로 했다. 현지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부산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나고야 관광전시회에도 참여해 새로 취항하는 항공노선 지원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사는 의료관광객과 크루즈 유치활동은 물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해외에서 부산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261만4,221명으로 일본(60만1,684명)과 중국(59만501명)이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9%)을 훨씬 초과하는 연 25%의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또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및 온라인 운영자 초청 팸투어 ▦국내관광전 참여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상품 출시 ▦시민 친절 캠페인 ▦MICE 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 등 국제행사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 엄경섭 사장은 “시,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올해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중국 춘절(9~15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구ㆍ군,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관광시설물, 안내간판, 외국어 메뉴판, 관광종사원 친절서비스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관광객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반도 운영해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춘절 연휴기간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김해공항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영행사도 개최한다. 입국 기념사진 촬영 포토존 설치, 친절환대 도우미 배치, 특정시간 대 입국 관광객에게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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