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외지역에서 독도의 감동적 이야기를 전하며 꿈을 키우는 독도힐링캠프 ‘독도가 왔어요’가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대구 읍내정보통신학교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어린이병원학교와 천안외국인교도소, 여주 소망교도소, 경북지역 정신보건센터, 격오지 초교에서 독도힐링캠프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프는 영상물을 통한 독도와 주민만나기, 꿈을 품은 독도(꿈품독) 소개, 꿈나누기 등으로 이뤄진다. 영상물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제작한 ‘독도,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와 ‘삽살개, 독도지킴이의 하루’로 독도의 실상을 그대로 전하고, 꿈품독은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통해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한 고종황제의 꿈을 소개한다.
또 일본에 건너가 우리 땅을 확인하고 온 조선인 안용복의 ‘Mr. 안의 꿈’, ‘독도의용수비대의 꿈’, 독도를 향한 경북도와 대한민국의 꿈을 함께 나눈다.
대구 읍내정보통신학교 A군은 최근 독도경비대에 보낸 위문엽서에서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화나는 걸 참고 성격을 고쳐보기로 결심했어요. 형들도 꿈을 이루세요”라고 전했다.
최종원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한민족 힐링의 섬, 독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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