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 지도부 '안보 행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 지도부 '안보 행보'

입력
2013.02.05 17:36
0 0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와 변재일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5일 청주의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준비에 따른 안보 행보다.

박 원내대표 등은 공군사관학교 교장 김영민 중장 등 지휘부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받고 조종사 비상대기실과 F-4E 등 운용 항공기를 둘러봤다. 또 병사 생활관을 방문해 장병들의 생활 환경을 살펴보고 점심을 함께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강력한 안보를 기반으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육군 전력 강화에 치우쳤던 면이 없지 않았던 국방 예산을 3군에 균형 있게 배분하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공·해군 전력을 강화하는 정책 방향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북방한계선(NLL) 발언 논란 등 대북·안보관을 둘러싼 보수 진영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만큼, 이번 북핵 위기를 계기로 안보 불안 이미지를 씻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때문에 민주당은 이날 공군 비행단 방문에 이어 6일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전방인 연평도를 방문해 당내 안보평화특별위원회의 설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육군 3군 사령관을 지낸 백군기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이 민주당을 안보와 거리가 먼 정당으로 인식한다"라면서 "당 차원에서 핵실험 중지를 위한 대북결의안 채택 등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행동도 결코 용서받을 수 없으며 남북관계 진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