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김윤배)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5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본사에서 한익권(51) 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단체나 기업이 기금을 모아 희망하는 기관에 전달하는 '내고장행복나눔 사랑카드'에 가입했다. 이 카드에 가입하면 1좌당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가 발전기금으로 적립돼 승강기안전기술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전국 4개 본부 11개 지사가 각 지역의 사회복지단체에 쌀을 기부하거나 봉사활동 등의 나눔을 실천해온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적립된 기금을 각 지역의 복지단체에 전달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한 본부장은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거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이 '내 고장 사랑운동'의 큰 장점"이라며 "가능한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1986년 승강기 안전검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승강기 위험기계기구 안전인증 및 검사, 컨설팅 등을 담당하고 있다. 2001년부터는 승강기 감리업무를 시작해 서울 잠실에 들어설 롯데 슈퍼타워 승강기 등 2,000여대 승강기를 책임지고 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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