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소재 KCC언양공장이 2016년까지 김천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KCC언양공장은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맞물려 2015년까지 이전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김천시 어모면 일반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했다.
이 공장은 31년간 하천부지 무단으로 점용으로 울주군으로부터 불법건축물 사용중지 행정처분을 받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KCC는 언양공장 외에도 경기도 문막공장 일부도 김천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지난해 8월 23만 4,633㎡의 부지에 149,567㎡ 규모의 김천공장을 짓고 58명이 근무 중이며, 2015년까지 3,029억원을 추가 투자해 종업원 250이 근무하는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철도와 도로교통의 이점을 고려한 KCC가 김천 어모 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김용태기자 kr88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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