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도시경관을 살리는 차원에서 소규모 공동주택의 외벽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자체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물 특성 및 주변 경관에 어울리지 않은 일부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 지역 경관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외벽 색채와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5년 이상(2007년 12월31일 이전 준공) 경과한 공동주택 중 100세대 이하로, 각 구ㆍ군별 1개 단지(총 5개 단지)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로, 해당 단지는 15일까지 구ㆍ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달까지 해당 아파트에 안내문 발송 및 지원 희망 아파트 수요조사를 비롯, 지원 단지 선정 및 입주민 간담회 등을 실시한 뒤 다음달부터 외벽 색채 디자인 도안을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년간 디자인 지원사업을 전개한 결과 시민들의 안목이 높아져 소규모 아파트에서도 단순 도색이 아닌 디자인 제안을 선호하고 있어 올해부터 대상을 300세대에서 100세대 이하로 확대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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