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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朴 당선인 "北,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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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朴 당선인 “北, 핵실험 당장 중단해야”朴 당선인 "北,핵실험 당장 중단해야"

입력
2013.02.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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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실시 위협과 관련, "북한은 이것을 당장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의 한반도 안보 현안 관련 긴급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북한이 공공연하게 핵실험 도발 위협을 밝히고 있는 데 대해 많은 걱정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북한은 이런 도발로 인해 어떤 것도 얻을 것이 없다고 인식해야 되고 오히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만 직면하게 될 것을 알아야 한다"며 "북한은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키고 도발을 중지하는 것만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평화와 발전으로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그러면서 "정권 교체기에 북한의 도발 위협에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며칠간 총리 인선 등에 주력하느라 인수위 업무보고를 받지 않았다. 그러다 이날 외교국방통일분과위에 나타나 강한 어조로 북한을 압박한 것은 그만큼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또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등 미국 스탠퍼드대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북한이 핵실험이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절대로 얻을 것이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잘못된 행동을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북한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우리도 그런 생각이 있는데 사태를 악화시켜 제자리로 돌려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6일부터 특사 자격으로 미국 방문에 나서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도 "한반도 프로세스를 유화정책으로 잘못 아는 사람도 있다"며 "이는 북한의 도발 및 잘못된 행동에는 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지만 대화가 필요할 때는 유연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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