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수산물의 중금속 함유량이 국내산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2009~2012년 수산물 중금속 정밀검사 결과를 보면 국내산 수산물의 평균 수은 함유량은 0.029mg/kg으로 기준치(0.5mg/kg)보다 훨씬 낮았다. 수입 수산물의 평균 수은 함유량은 0.076mg/kg으로 역시 기준치보다 낮았지만 국산보다는 많았다.
납 함유량도 국내산과 외국산이 각각 0.056mg/kg, 0.065mg/kg으로 기준치(0.5mg/kg) 밑이었으나 외국산이 다소 많았다. 카드뮴 함유량은 국내산과 외국산이 각각 0.127mg/kg, 0.387mg/kg이었다. 기준치는 2.0mg/kg.
수은 인체 노출량은 국내산 수산물이 국제기준의 6.2%에 불과했고, 외국산은 16.9%였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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