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서울대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학생 비율은 줄고 특목고 출신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1일 발표한 정시합격자 681명(일반전형 675명,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Ⅱ 6명)과 기존의 수시합격자를 합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69.9%(2,350명)으로 지난해 71.9%(2,484명)에 비해 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국제고 등 특목고 출신 비율은 28.8%(968명)로 지난해 26.8%(921명)보다 2%포인트 늘었다. 전문계고ㆍ외국소재고ㆍ검정고시 출신은 1.3%(43명)였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군 지역 학생이 6.9%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시 지역 학생도 34.4%로 지난해 33.1%보다 1.3%포인트 늘었다. 반면 서울 출신 학생은 36.0%로 지난해 37.4%보다 1.4%포인트 줄었다. 광역시 출신도 22.7%로 지난해 23.9%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여학생 비율은 2009년 40.8%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했다가 올해 38.1%로 지난해 35.1%보다 3.0%포인트 증가했다.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912개교로 전년대비 6개교가 증가했다.
조원일기자 ca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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