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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천재 아닐까"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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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천재 아닐까" 궁금하다면…

입력
2013.01.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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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로'둥근 탁자'를 의미하는 멘사(Mensa)는 천재들의 두뇌를 인류복지 발전을 위해 활용한다는 취지로 1946년 영국에서 창설된 단체로 세계 100개국에 1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VJ특공대'에서는 1996년 출범해 현재 1,800명의 회원이 가입한 멘사 한국 지부의 시험 현장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매년 6번 치러지는 시험에서 아이큐가 148 이상으로 판명되면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20분 내에 도형 및 추리 문제 45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번 탈락하면 6개월 뒤에야 재응시 할 수 있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인 지형범씨를 비롯해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박효열씨 등 다양한 멘사 회원들의 모습도 공개한다. 멘사 회원들로 구성된 동아리 중 가장 활발한 모임은 보드게임 모임이다. 높은 지능을 바탕으로 고도의 심리 싸움을 벌일 줄 아는 멘사 회원들은 게임 한 판을 하는데 대 여섯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이밖에 지난 1월 29일부터 열리고 있는'2013 평창동계스페셜 올림픽'현장도 공개한다. 111개국, 3,300여 명의 지적 발달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인력과 장비, 물량을 투입했고 외국 선수들이 현지 적응을 할 수 있게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때 뇌수막염을 앓아 일반인에 비해 뇌의 크기가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여고생 이지혜 선수까지 스페셜 올림픽을 빛내고 있는 주인공들의 감동 스토리도 쫓아가 본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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