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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새 관광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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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새 관광시대 연다

입력
2013.01.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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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동반성장과 도약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1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허남식 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3개 시ㆍ도의 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관광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동남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2013 부ㆍ울ㆍ경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3개 시ㆍ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지역방문의 해’사업에 공동 신청해 2010년 올해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개 시ㆍ도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객 편의 도모, 지역관광 이미지 개선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은 부산시립무용단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개식사, 축사, 명예 홍보대사 위촉, 선포식 버턴 터치, 기념촬영, 로고 개막식, 환영만찬 등 순으로 진행된다.

명예 홍보대사에는 부산 출신의 영화감독 윤제균, 울산 출신 만화가 박재동씨가 각각 위촉된다.

3개 시ㆍ도는 지역방문의 해 대상지역 선정 이후 ▦협력체계 구축 ▦공동사업 추진기관 선정 ▦슬로건을 비롯 로고, 심벌마크, 캐릭터 등 심벌체계 선정 ▦공동사업 확정 등 준비를 해 왔다.

올해 방문의 해 사업은 총 150억원 규모이며, 공동사업과 시ㆍ도별 개별사업이 추진된다.

공동사업으로는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관광테마열차 운행 ▦하모니 원정대 ▦중국 내 공동 홍보관 운영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 ▦사업 평가 등 7개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자체사업으로 ▦부산그랜드세일 ▦K-POP, 한류스타 활용 관광상품화 ▦자전거 부산관광대회 개최 ▦홍콩 관광객 부산 봄꽃 관광상품 프로모션 ▦관광객 친절환대 캠페인 등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자체사업은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조성하고, 울산관광의 날 행사, 울산관광 전국사진전 등 이벤트 마케팅과 강동권 개발 투자유치, 해외관광업CEO친선교류, 울산TOUR 마케팅지 발간 등이다.

경남도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9월6일∼10월20일), 대장경세계문화축전(9월27일∼10월20일)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축제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특파원 초청, 한ㆍ중 교류 인기연예인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자체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ㆍ울산ㆍ경남의 관광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자의 매력과 강점을 활용한다면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협회 등과 협력해 자체적인 관광 육성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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