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 팀장급 이상 2,000여명에 책을 선물한다. 제목은 .
국제경영 전문가인 비제이 고빈다라잔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가 쓴 이 책은 '역 혁신'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미래의 기회는 선진국 시장이 아닌 신흥개발국에 있으며, 신흥개발국에서 만들어진 역 혁신은 결국 선진국과 본국 시장으로 역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신 회장은 이 책을 원서로 접한 뒤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그룹에 시사하는 내용이 많다고 판단, 번역서가 정식 출간도 하기 전에 특별 선주문을 통해 31일쯤 팀장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신 회장은 서두에 "이 책은 신흥개발국을 단순한 소비시장이나 생산기지로 보지 않고,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의 지렛대로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