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DMZ 설치 60주년을 맞아 '평화와 생명'을 주제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모두 42억원 가량이 투자된다.
도는 한국전쟁 휴전일인 오는 7월 27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비롯해 6·25참전 22개국 대표 등이 참석하는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행사유치를 신청했다. 또한 세계적인 평화운동가와 국방 및 환경전문가를 초청해 분야별 학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중장기 사업도 시동을 건다. 도는 양구 등 접경지역 6개 시·군에 1곳씩 DMZ 평화마을을 조성, 정전 이후 주민 삶의 이야기를 비롯한 스토리텔링 상품을 발굴해 비무장지대 일원을 체험관광지로 조성할 복안을 갖고 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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