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청장 박종석)은 다음달 9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청은 이 기간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설 명절 보다 1.5% 증가한 151만개가 접수돼 하루 평균 평상시 평균 대비 74.6% 증가한 11만 7,000개가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도착돼 배달되는 물량은 184만개로 지난해 설 기간보다 4만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청은 늘어나는 우편물을 정시에 완전소통하기 위해 본청과 우체국 43곳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가동한다.
특히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 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소통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별소통기간 중 당일 도착한 우편물은 당일 전량 배달한다는 방침 아래 보조인력 800여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우정청은 원활한 배달을 위해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와 우편번호, 전화번호 등을 정확히 기재하고 파손ㆍ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를 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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