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75억원 늘린 200억원을 지원키로 신청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소상공인 자금 지원규모로는 최대이며 지원시기도 지난해 3월에서 2개월 앞당겨 분기별로 30억~60억원씩 나눠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과 도ㆍ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상사 종업원 5인 미만 업체이다.
시 창업강좌, 창업아카데미 이수자 및 소상공인 튼튼경영시책 참여 완료업체는 우선 지원한다.
자금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 4곳의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3,000만원 이내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금리는 2.89%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499개 업체에 모두 12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접수 관련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1577-0062),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부산신용보증재단(860-6600)에 문의하거나 시와 구ㆍ군 및 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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