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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 홍콩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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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 홍콩 공략 나서

입력
2013.01.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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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관광·쇼핑 천국’ 홍콩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는 후쿠오카시와 29일부터 30일까지(1박2일간) 홍콩에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묶어 공동마케팅 등을 전개하는 ‘아시아게이트웨이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시 홍보단은 홍콩의 대형여행사 등을 방문, 부산관광상품 소개하는 등 세일즈콜을 전개하고 홍콩특별행정구 관광국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첫 행사로 29일 홍콩지역 6대 여행사 중 하나인 홍콩윙온 여행사를 방문, 부산관광상품을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협의한다.

이어 30일에는 홍콩특별행정구 관광국(홍콩여유사무서) 관계자를 만나 양 도시간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논의하고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대표를 초청,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양 도시 홍보동영상 상영, 주요 관광지 소개 및 부산과 후쿠오카의 대표음식 요리 과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맛볼 수 있게 한다. 부산시는 신선한 해산물을 가득 넣은 동래파전을, 후쿠오카시는 스시를 선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설명회와 세일즈콜을 통해 서울과 제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가자 ghki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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