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사진)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이 취임(2012년 6월) 후 첫 작품으로 조기 해약 시에도 적립금의 90% 이상을 돌려 받는 변액보험을 선보였다.
최 부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보험이야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금융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정신을 담아 '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 1302 진심의 차이'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보험 해지 공제를 없애 계약자 적립금을 높인 게 특징이다. 설계사한테 1년 안에 대부분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관행을 깨고 판매 수수료를 납부 기간에 걸쳐서 균등하게 공제해 6개월 후 해약시 환급률을 기존 20.4%에서 92.2%로 높였다. 최 부회장은 "작년 컨슈머리포트 등에서 제기된 변액보험의 조기 환급율 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해 사업비 구조 체계를 변경하는 등 고객 입장에서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예정대로 8~10월에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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