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산 사과로 만든 사과와인 ‘상떼마루’가 출시된다.
영주시는 영주스타식품개발사업으로 4년여 준비 끝에 영주사과를 발효시킨 사과와인인 상떼마루를 출시, 25일 런칭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영주스타식품개발사업단은 2009년부터 38억원을 들여 풍기읍 소백로에 ㈜영주와인을 설립, 연간 최대 52만병의 아이스 및 드라이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공장을 풀가동하면 영주사과 생산량의 7%인 5,200톤 정도가 소요된다.
이갑수(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사업단장은 “와인 한 병에 영주사과 30개를 고스란히 농축한 것으로 달콤함과 신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박람회 마다 극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2011홍콩 국제주류 & 와인박람회, 2012 서울국제주류박람회 및 농어촌산업박람회에 출품, 사과와인 상떼마루의 진면목을 미리 알렸다. 이 결과 지난해 10월 (사)한국소믈리에협회 추천으로 2012 쉐라톤워커힐 미식가협회 디너 디저트와인으로 선정됐다. SK행복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지역 레스토랑에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영주와인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스 와인은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리고 특별히 다른 안주 없이 와인만 마셔도 충분할 정도로 입맛을 개운하게 하는 훌륭한 디저트다. 드라이와인은 식욕을 촉진하는 식전주로 적합하며 메인이 되는 음식과 곁들이면 식욕증진과 소화를 돕고 음식 맛을 높인다.
영주시는 상떼마루가 대도시 호텔 고급레스토랑 등 고급 이미지로 판매되면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홍보와 함께 향토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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