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악기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악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악기나라 소리궁전’이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특별전시장에서 26일부터 5월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700여개 악기를 관람하며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전은 악기의 유래와 역사를 배우는 프롤로그, 형태별 악기 분류, 테마별 악기 전시, 소리공연, 악기체험을 하는 4개의 주제관과 종이피리를 만드는 에필로그로 구성됐다.
프롤로그에서는 소리를 전달하는 매개체인 스피커를 형상화해 자궁 속 태아가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세상 속 소리들을 경험할 수 있고, 악기의 유래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소리 숲 공연장’에서는 자연의 소리, 동물의 소리를 내는 신기한 악기들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쿵쾅쿵쾅 연주실’에서는 드럼, 기타, 신디사이저를 비롯해 여러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이밖에 신기한 뻐꾸기 소리가 나는 종이피리를 만들 수 있는 ‘악기 공작소’와 재미있는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소리궁전’까지 다양한 악기와 소리를 통한 감성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5시 입장 마감)이며, 입장료는 1만2,000원(24개월 미만 무료)이다. 1600-1887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