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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스타디움… 올림픽 퇴출 후보의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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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스타디움… 올림픽 퇴출 후보의 생존전략

입력
2013.01.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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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올림픽 스포츠로 불리면서도 올림픽 퇴출 후보종목으로 거론되는 근대5종이 생존을 위해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다.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장의 입장권으로 한 곳에서 5종목을 5시간 안에 관람할 수 있는 '근대5종 스타디움'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근대5종 경기는 사격-펜싱-수영-승마-육상 등 5개 종목이 특성에 따라 2∼3곳에 나뉘어 열렸다. 그러나 개최 비용이 비싸고 인기가 없다는 이유와 함께 시대착오적인 스포츠라는 지적을 받아 올림픽 퇴출후보 1순위로 꼽혔다.

근대5종 스타디움은 이 종목의 위기를 타개하려 고안된 생존 전략이다. UIPM은 모든 경기를 하나의 스타디움 안에 모아 소요 시간을 줄이고 관중의 흥미도 끌어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UIPM은 이 방식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적용하고자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근대5종연맹 관계자는 "8시간 안팎으로 걸리던 전체 경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입장권도 2∼3곳을 따로 살 필요 없이 한꺼번에 모든 경기를 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국제대회에서 근대5종 스타디움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국내대회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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