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상생 세일'에 나섰다. 불황으로 누적된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과 계약 농가의 신선식품 판매 증진을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 2,400여개 제품의 가격을 크게 낮추는'통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제주 서귀포 감귤을 시세보다 30% 낮춘 3.5㎏ 한 박스당 7,900원에 판매한다. 역시 재고가 늘어난 찹쌀 5만포도 4㎏ 한 봉을 9,900원에 선보이고,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취급하지 못하는 닭만 모아 100g당 550원에 파는 '킬로 치킨'도 기획했다.
또 중소기업 계절 상품인 '신일 전기장판', 한일 'PTC 히터' 등은 40% 가격을 내린다. 주요 생필품도 최대 50% 가격을 인하한다. '맥심 모카믹스' 220포 들이 한 봉은 2만3,300원, 서을 흰우유는 2.3ℓ 한 병이 4,860원이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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