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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실내 동물키즈카페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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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실내 동물키즈카페 생겨

입력
2013.01.2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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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도심형 실내 동물키즈카페가 부산에 들어선다. 단순 놀이시설에 집중된 일반 키즈카페나 2차원 캐릭터가 주를 이루는 기존 실내 테마파크와 달리 소형 동물들과 식당 등을 함께 갖춘 게 특징이다.

실내동물원전문업체인 ㈜주렁주렁(대표 곽기덕)은 다음달 초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 지하철역 인근 NC백화점 12층에 연면적 1,652㎡ 규모의 대형 실내 동물키즈카페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와 산학 기술지원 협약을 맺은 이 키즈카페에는 50여종 1,000여 마리의 동물들이 들어선다. 대부분 덩치가 작은 동물과 조류들로 구성되고, 관람객들이 만지면서 함께 놀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운영된다.

이들 중 대형 노란색 부리를 가진 토코투칸(딱따구리종류)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캐나다 기러기, 앵무새류, 핀치류 등의 경우 방문객이 새장 속에 들어가서 모이를 주며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일반동물들로는 사막여우, 자이언트 토끼, 미니말, 미니돼지, 설가타 거북, 개종류인 셰틀랜드시프도그, 다람쥐 원숭이, 패럿(족제비 종류), 어류 수족관 등을 선보인다.

실내는 다양한 수목과 꽃으로 장식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북카페, 화석체험장 등 자연학습장도 갖춰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쉼터공간을 비롯 모유수유실, 도서관 등을 갖추고, 공연장인 새싹마루에서는 다양한 동물쇼와 공연들을, 씨앗교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꾸며가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계속 추가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영업 시간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8시까지로 연중 무휴다.

곽기덕 ㈜주렁주렁 대표는 “악취를 없애기 위한 첨단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실내 동물테마파크 운영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며 “부산에 이어 창원, 광주 등 전국 곳곳에 접근과 관람이 쉬운 도심 동물원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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