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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경·권준수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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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경·권준수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입력
2013.01.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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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경(50)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권준수(54) 서울대 의대 교수가 아산의학상 기초의학,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로 21일 각각 선정됐다. 두 사람은 상패와 상금 3억원씩을 받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이날 "파킨슨병과 암, 대사질환 등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정신질환을 조기에 진단ㆍ예방할 수 있는 기준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해 정 교수와 권 교수를 각각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젊은 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젊은의학자 부문 아산의학상은 뇌 발달 장애의 발병 메커니즘 규명에 기여한 이정호(36)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결핵 환자의 면역력을 측정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도입한 김성한(40) 울산대 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상금 5,000만원을 받게 된다.

기초의학,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된 아산의학상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총 상금을 7억원으로 늘렸다. 시상식은 3월2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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