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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이야기] 칙칙한 얼굴 톤, 원인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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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이야기] 칙칙한 얼굴 톤, 원인 알고보니…

입력
2013.01.2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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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기승을 부리는 동장군 덕에 어깨는 한껏 움츠러들고 두꺼운 목도리를 두르는 목은 깁스한 것처럼 뻣뻣하지요?

두꺼운 외투 속에 가려진 몸은 잔뜩 긴장된 자세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 탓에 목과 어깨는 경직되고 얼굴 톤은 어둡고 칙칙해집니다.

얼굴 톤이 칙칙하고 어두워지는 원인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어 멜라닌이 올라오기 때문이지만 목과 어깨가 경직되거나 스트레스로 말미암은 순환장애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특히 심해지는 순환장애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일어납니다.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하면 두피 탈모까지 유발하니 무시 못할 일이지요. 순환장애를 해결하지 않은 채 미백 제품을 열심히 바르는 것은 쓸데없는 일입니다.

하루 활동량이 줄어든 분들, 어깨를 한껏 움츠리고 다니는 분들, 건조한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스트레스로 목과 어깨 경직이 심한 분들은 주목하세요.

가벼운 스트레칭은 단순한 근육통을 치유하고 피로를 없앱니다. 또 맑은 얼굴 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1. 견갑거근 스트레칭

견갑골 상각과 경추로 연결된 가늘고 긴 근육으로 목과 어깨 연접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경직됩니다.

스트레칭 - 고개를 우측 45도 가량 돌린 뒤 오른손을 머리위로 올려 왼쪽 뒤통수에 손을 얹고 지긋이 당겨주면 됩니다. (반대쪽 반복)

2. 사각근 스트레칭

경추(목뼈)를 안정시키는 근육으로 경직 시 아침에 얼굴이 붓고 손 저림 증상이 있습니다.

스트레칭 - 허리를 반듯이 세우고 상체를 고정 시킨 뒤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고 10초간 정지. (반대쪽 반복) 고개는 정면을 본 상태에서 오른손을 머리위로 넘겨 왼쪽 귀 위쪽에 고정한 뒤 고개를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당겨줍니다. (반대쪽 반복)

3. 후두하근 스트레칭

후두골(뒤통수) 밑에 있는 근육으로 머리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제한하여 두통과 졸음을 유발하고 얼굴 톤이 어두워지는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칭 - 정면을 본 상태에서 양손 깍지 낀 뒤 뒤통수에 얹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지긋이 눌러줍니다. 이 상태를 10초간 유지합니다.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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