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강원도로 초대합니다."
현직 공무원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여행 산문집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청 대변인실에 근무하는 최삼경(49ㆍ사진) 주무관은 최근 에세이 집 를 출간했다. 이순원 소설의 의 배경이 된 한계령과 김주영의 에 등장하는 주문진 등 63곳의 소설 속 명소를 직접 찾아 소개한 여행기다. 최 주무관이 2005년부터 강원도가 발간하는 잡지 '동트는 강원'에 연재한 글을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는 "소설 속에 나오는 실제 강원도를 찾는 일은 진정 자신을 만나는 기회였다"며 "누구든 삶이 힘들고 답답할 때 강원도에서 위안과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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