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민들의 연소득이 틈새작목 육성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어가 소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매출액에서 경영비를 뺀 수익이 연간 1억원 이상인 농어민이 725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347명 보다 110%가 증가한 셈이다.
품목별로는 천일염이 243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식량산업이 166명(22.9%), 어선업 115명(15.8%), 채소 63명, 해조류 5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농업인 259명(35.7%), 어업인 466명(64.3%)으로 조사됐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595명(82%),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이 101명(13.9%)이었으며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소득을 올린 농어민도 32명에 달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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