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중만씨가 팬택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작품의 제목이 '베가의 눈으로 본 세상'으로 결정됐다.
팬택은 16일 김 작가가 팬택의 LTE 스마트폰인 '베가R3'로 촬영한 40여점의 사진 중 일부를 페이스북에 공개해 제목을 공모한 결과 5,200여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건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작가가 직접 뽑은 최우수상은 경상북도 주산지 사진의 '베가의 눈으로 본 세상', 중국 시저우 사진의 '머무르다', 서울 창덕궁 사진의 '그대와 앉고 싶은 자리'다. 수상자들에게는 베가R3가 증정된다.
김 작가는 지난해 11, 12월 두 달 동안 서울 경북 중국 일본 등을 다니며, 전문가용(DSLR) 사진기 대신 1,300만 화소의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된 베가R3 스마트폰으로만 40여점의 작품 사진을 찍었다. 김 작가는 "베가R3가 DSLR 만큼이나 화질이 좋다"며 "셔터 반응속도와 밝기 조절 등이 자유로워 일반인들도 뛰어난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촬영한 사진 40여점은 21일부터 2월3일까지 서울 논현동 플래툰쿤스트할레 전시장과 베가 홈페이지(www.ivega.co.kr)에서 전시된다. 김 작가와 팬택은 전시 작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 전액을 고려대 의료원에 기부해 시력장애 아이들과 노인들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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