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열 기륭전자 회장, 레슬링협회 회장 선출
최성열(53) 기륭전자 회장이 대한레슬링협회의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3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재적 대의원 16명 중 10표를 얻은 최성열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레슬링협회를 이끈다. 최 회장은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 회장과 서울시레슬링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유소년과 중·고등부 등 학교 레슬링을 활성화시켜 앞으로도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레슬링을 만들겠다. 한국 레슬링에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찬호 "프로야구 감독 안 한다"
은퇴 후 야구 인생 2막을 설계 중인 박찬호(40)가 "프로야구 감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성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젠틀맨 코리아'는 20일 발간될 2월호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은퇴 후 진로를 언급했다며 16일 일부를 소개했다. 박찬호는 "한국 프로야구는 시즌 중 가족을 철저히 배제한다"면서 "성적을 잘 내고 연봉을 많이 받아 가족에게 풍요로운 삶을 꾸려주는 것도 좋지만 그게 전부라면 결코 바람직한 가정의 모습은 아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가 은퇴 후 택할 직업이 감독뿐이라는 편견도 깨고 싶다"며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8강 1차전서 승리
레알 마드리드가 2012~13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고전 끝에 발렌시아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상대의 만만찮은 저항에 고전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8분에는 상대 수비수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서 3연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조별 리그 C조 3차전에서 벨라루스(33위)에 20-26으로 졌다. 한국은 세르비아(5위), 슬로베니아(23위)전에 이어 또 다시 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조 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얻으려면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까지 따져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빠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