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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 효과 '9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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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 효과 '982억'

입력
2013.01.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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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22개 시ㆍ군에서 열린 495개의 체육대회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982억원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직접 경제효과는 697억원, 간접 경제효과는 303억원으로 495개 대회에 참여한 연인원은 136만 9,000여 명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53개 대회로 가장 많았으며 배드민턴(34), 게이트볼(32), 테니스(30), 배구(30), 골프(29) 순이다.

대회 기간은 3일 이하가 422개 대회로 전체의 85%를 차지했고 1주일을 넘는 장기간 대회도 38개 대회나 됐다. 대회개최 시기는 11월 82개, 10월 59개, 4월 51개 순으로 가을과 봄에 집중됐다.

이처럼 전남지역에서 스포츠대회가 많이 열린 것은 각 자치단체마다 현대식 스포츠시설을 확충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해마다 스포츠대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남만의 특색 있는 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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