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제대로 적응할지 걱정이 되는 아이를 위해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동화.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라는 시리즈의 첫 권으로, 꼭 붙어다니던 할머니로부터 독립해야 하고, 선생님한테서 칭찬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연필과의 대화에서 알려준다. 안전을 다룬 2권 , 친구 사귀기를 주제로 한 3권 도 함께 발간됐다. 서지원 글, 조현숙 그림. 좋은책어린이 발행·64쪽·8,500원
크라센의 읽기혁명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언어교육 권위자인 스티븐 크라센 남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여러 나라에서 수십년 동안 행해진 연구들을 분석, 모국어든 외국어든 언어를 습득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발적 읽기’라고 강조한다. 6~9세 아동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싱가포르의 실험에서 전형적인 수업을 받은 학생보다 자발적으로 읽기 시간을 가진 학생들이 언어 시험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은 사실, 문법 지도는 읽기와 쓰기에 효과가 없다는 뉴질랜드의 연구 결과 등 무수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자발적 읽기로 유도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르네상스 발행·216쪽·1만3,000원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블랙홀에서 살아남기만 하랴. 영원히 살 방법도 있다. 첨단 물리학을 이용한다면.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잘 알려진 양자계의 본질은 이런 저런 가능성(고양이가 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모두 확률로 존재한다는 것이고, 다중우주론은 각 가능성이 서로 다른 우주에서 실현된다고 본다. 영원히 살려는 실험자는 양자적 사건인 방사성 입자 붕괴에 따라 실탄이 발사되는 총 앞에 머리를 대고 있으면 된다. 실탄이 발사되는 사건과 발사되지 않는 사건은 각각 다른 우주에서 실현될 것이고, 실험자의 의식은 실탄이 발사되지 않은 우주에서만 존재하므로 우주를 건너뛰며 영원히 살 수 있다. 소행성을 비껴가게 하는 법, 지구 중심으로 여행하는 법, 납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법 등 35가지 물리학 핵심 개념을 소개한다. 폴 파슨스 지음. 미래인 발행·364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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