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의 연구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12년 국가연구개발(R&D)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과학기술 분야 우수연구성과 66건에도 3건이 뽑혔다.
과학기술대상부문에서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사료첨가제’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돼 ‘제4회 국가녹색기술대상’에서 수산분야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5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는 대통령상을 받았고, 해양관련 정책 수립과 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제6회 장보고대상’도 수상했다.
학술부문에서는 수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조류학회 최우수논문상(1명),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1명), 한국수산과학회 사조수산대상 학술상(3명)을 수상하기도 했다.
녹색기술인증부문에서는 ▦친환경 넙치 생산을 위한 면역보강제 첨가 세균 3종 혼합백신 기술 ▦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국가연구기관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지난해 이룬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현장연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수산생명자원 확보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수산물의 생산량 증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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