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손흥민·박지성 '존재감 극과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손흥민·박지성 '존재감 극과극'

입력
2013.01.13 12:26
0 0

코리안 유럽파 중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손흥민(21ㆍ함부르크)이 새해 첫 축포를 터트리며 후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 친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2-0 승리에 앞장 섰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통쾌한 왼발 중거리포로 골 네트를 갈랐다. 수비수 3명 앞에서 지체 없이 날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반대쪽 상단에 꽂혔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지 1분 만에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추가골을 넣어 함부르크는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빈은 오스트리아 최고 명문으로 2012~13 시즌에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라 손흥민의 득점은 의미가 남달랐다.

정규리그 팀 내 최다인 6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코리안 유럽파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렸다. 이로 인해 '손세이션'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이적료는 1,050만 유로(약 156억원)까지 치솟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승3무7패(승점24)로 분데스리가 10위를 달리고 있는 함부르크는 20일 뉘른베르크와의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볼턴)은 26개월 만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청용은 이날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챔피언십 27라운드에서 0-1로 뒤진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지난 6일 선덜랜드와 FA컵 64강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볼턴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박지성(32ㆍQPR)도 이날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내 가장 낮은 평점 6을 얻어 대조를 보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역할이 너무 제한적이었다'는 촌평을 붙였다. 박지성은 한 차례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QPR은 토트넘과 0-0으로 비겼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