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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계약심사제 운영 55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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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계약심사제 운영 553억 절감

입력
2013.01.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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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일선 시ㆍ군과 지방공기업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원가산정과 설계변경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를 운영한 결과 총 53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계약심사기간도 평균 10일에서 5일로 단축돼 예산 조기집행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해 정부합동평가에서 계약심사분야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도내 시ㆍ군 사업부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계약심사사업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도 79.3%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예산절감은 현지여건과 맞지 않는 비경제적인 공법과 구조계산 보다 과다 설계한 부분 등을 최적 설계안으로 바꿔 공사분야에서 507억원, 용역분야 40억원, 물품구매가 6억원을 각각 절감했으며, 지역별로는 김해시가 57억원으로 절감액이 가장 많았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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