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 예방 등을 위해 올해부터 대전지역 대형마트에'어린이 전용 판매코너'가 설치,운영되고 어린이 식품안전구역(그린푸드존)에는 책임전담관리원이 지정, 운영된다.
대전시는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 및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13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판매 환경조성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확보를 위한 안전공급체계 구축 ▦어린이의 올바른 식품선택보장 등 3개과제에 13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대형식품 판매업소에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가 운영되고 그린푸드존 책임전담관리원 지정,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업소 확대, 어린이 식품안전ㆍ영양 시범학교 운영, 신설학교 식품안전보호구역 확대지정 등이다.
시는 우선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가 설치되는 대형식품 판매업소 5곳에서는 열량이 낮고 저영양 식품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 그린푸드존을 신설학교 8곳을 추가하여 294곳으로 확대하고 그린푸드존내 슈퍼마켓과 문방구, 분식점 등에 대한 지도 단속도 펼친다. 그린푸드존에는 학부모로 구성된 책임전담관리원을 지정해 무신고 조리업소에 대한 영업신고를 유도하고 분기별로 1회이상 교차 점검키로 했다.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나트륨 저감을 위해 초등학교 3곳(가오초 내동초 새일초)을'식품안전ㆍ영양교육 영상시스템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한다. 이 학교에선 영양사가 어린이들에게 인스턴트 식품과 맵고 짠 음식의 유해성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대전시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안전하고 영양을 갖춘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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