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식민지 유산의 성격은 지배·복종·저항의 복합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식민지 유산의 성격은 지배·복종·저항의 복합체"

입력
2013.01.11 11:19
0 0

우리에게 식민지 유산은 무엇이며, 그것은 현대 한국 사회, 특히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탈냉전, 민주화, 세계화 시대에 식민지 유산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 질문에 23명의 학자가 참여해 2년 6개월 간 연구한 결과물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기획했다. 일제 식민지 시기에 물려받은 유산들이 해방 국면을 거쳐 현재까지 어떤 방식으로 변해 왔는지를 헌정 체제와 이념, 법과 제도, 경제, 사회ㆍ문화의 네 가지 영역에서 검토한다. 민족주의적 수탈론과 신우파적 식민지 근대화론이 맞서 온 기존 시각을 넘어 식민지 유산의 성격을 지배, 복종, 저항의 복합체로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어느 한 면만 봐서는 제대로 평가하거나 극복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책세상ㆍ전 2권ㆍ1권 2만 5,000원, 2권 2만 3,000원.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