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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택이론' 주창 노벨경제학상 뷰캐넌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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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택이론' 주창 노벨경제학상 뷰캐넌 별세

입력
2013.01.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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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의사결정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M. 뷰캐넌이 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

미국 테네시주 무르프리스보로에서 태어난 뷰캐넌은 1948년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버지니아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공공선택이론을 주창해 198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으며, 조지메이슨대에 공공선택연구소를 설립하고 그 대학의 명예교수로 생을 마쳤다. 뷰캐넌은 공공선택이론을 통해 정부가 규모와 지출을 늘리고 재정적자를 내버려두는 것은 정치인과 정부 관리가 공공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좇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인의 사익 추구가 해로운 공적 결과를 낳을 때가 많으므로 작은 정부와 적자 축소, 규제 완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뷰캐넌의 타계를 알리며 그가 예상한 일 상당수가 실제 일어났다고 10일 전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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