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사무총장에 재선의 김영록 의원(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변재일 의원(충북 청원)을 각각 내정했다.
사무총장에 내정된 김 의원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고, 국회 입성 후에는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전 후보 선대위에서 공명선거실천단장을 맡았다.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변 의원도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과 정통부 차관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으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문 비대위원장은 10일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는 대로 두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용진 대변인은 "시급한 당무 진행을 위해 우선 내정 발표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