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에 쓴맛을 봤던 제주도개발공사가 먹는샘물 제주삼다수 일본 수출 사업자 재공모에 나섰다.
9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일본 지역 제주삼다수 수출을 맡을 수출업자를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최근 3년간(2009~2011년) 연평균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 기업이어야 한다. 수출물량은 연간 2만톤 범위이고, 수출 계약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017년까지 5년이다.
개발공사는 응모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21~22일 심사해 23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계약자는 사업 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선정한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21일까지 22일간 1차 공모를 했지만 참가업체가 없어 무산됐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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