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울산지역 영업망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1박2일 체류형 마케팅’ 및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울산지역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지역특화 상품인 ‘울산사랑 기업론’을 출시하는 등 울산지역 영업망 확대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은행이 올 들어 개점한 첫 점포도 울산 온산공단지점이다.
은행 측은 8일 온산읍 화산리 온산공단에 259번째 지점이자 울산지역 12번째 지점인 온산공단지점을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성 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전규수 세진메탈 회장과 노주하 대동 회장, 원광정 TCT 회장 등 많은 기업인들을 맞았다.
이 지점은 온산공단 내 277개 입주기업과 인근 400여개 기업체 및 지역민에게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 부산은행장은 “울산은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50년 간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성장했다”며 “온산공단은 울산의 주요 전략사업체가 포진, 지역생산액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어 온산공단지점 개점을 계기로 울산지역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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