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인권지원센터가 경기도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외국인들의 권리 구제 및 인권 보호를 위해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84-13 지상2층 지하1층(연면적 314㎡) 규모의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를 오는 16일 개소해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의 인권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권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안산제일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직원 5명이 복지차원에 머물던 기존 지원정책에서 탈피, 각종 권리 및 피해 구제에 적극 나서게 된다.
경기도 다문화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정착하고 국제 수준에 걸맞은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해 인권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면서 "외국인이 차별 받지 않고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지원센터는 향후 ▦외국인 인권보호와 구제를 위한 시책 발굴 ▦외국인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내외국인 인권교육 ▦공공ㆍ시민ㆍ지역사회ㆍ국제사회 네트워킹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에는 전국 거주 외국인 141만명의 30%인 42만5,000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문의 (031)492-9347~8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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