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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영어 사교육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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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영어 사교육 外

입력
2013.01.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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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영어 사교육

대치동, 상위 5%, 합격비법 등을 들먹이는 책들에 파묻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불안과 초조함에 빠지게 되는데, 이런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드문 책이다. 막무가내 암기를 강요하는 영어 사교육에 목매달아 봐야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늘지도 않고, 과학적으로도 늘지 않는 이유가 있다는 데에야. 영어교육 전문가인 어도선(고려대) 이병민(서울대) 교수, 뇌 전문가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영어학원을 보내지 말라"고 조목조목 주장하는 강의 내용을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책으로 엮어 냈다. 대신 이들이 제안하는 영어 공부법은 재미있는 영어 책읽기이다. 시사IN북 발행·287쪽·1만3,000원

대학의 정석

대학의 학과가 무엇을 배우는지 소개글 몇 장으로 파악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가보고 배워봐도 진면목을 파악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대입 지원을 앞두고 안개 속을 헤매는 수험생이라면 윤곽이라도 잡고 싶은 게 당연하고, 그럴 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각 학과들이 무엇을 배우는 곳이고, 학과 생활을 어떠하며, 졸업 후 진로와 특이사항은 무엇인지를 3~5쪽씩 할애해 설명한다. 가령 연세대 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는 2006년 이후 공학소양인증(ABEEK)을 필수로 받아야 하고, 수업의 30%는 설계과목으로 구성되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 취직을 할 경우 시공과 설계 두 가지 길이 있다. 김재용 외 지음. 이지북 발행·312쪽·1만5,000원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초등학교 6학년 때 배우던 한국사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배우도록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책 역시 그 중 하나다. 초등학교 교사인 최종순씨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쓰고, 7차 개정 사회교과서 역사파트 집필진이 감수했다. 만화책이 아닌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이며 연표가 포함돼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전 5권에 걸쳐 발행된다. 이경석 그림. 계림북스 발행·184쪽·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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