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부경찰서가 오는 2016년 말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에 문을 열고, 중부서와 남부서의 일부 지구대가 신축 또는 이전한다.
울산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치안 인프라 확충계획을 6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 송정동 택지개발지구를 북부경찰서 신설 예정지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세부 추진일정과 예산을 확정했다.
북부서 건립비는 총 301억원, 조직과 인원은 7개 과에 290여명이며, 관할은 현재 동부서의 양정ㆍ강동파출소, 중부서의 농소1ㆍ농소2ㆍ화봉파출소 등 5개 파출소를 편입한다.
경찰청은 LH공사의 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신청이 승인되는 대로 즉시 부지를 매입,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또 현재 조성중인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의 향후 치안수요에 대비, 중부서 태화지구대를 혁신도시로 이전키로 하고, 21억원을 들여 북부순환도로와 인접한 부지(1,460㎡)에 2014년 말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또 건물이 낡고 좁은 중부서 학성지구대와 남부서 무거지구대를 2017년까지 각각 신축키로 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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