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째 주 주택시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에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매매ㆍ전세 가릴 것 없이 거래가 저조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랍 31~이달 4일까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셋값 변동률은 0.00%였다.
서울 매매시장은 작년 9월 말부터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거래가 급감했다. 급매로 나온 소형 주택이 간혹 거래됐을 뿐, 중대형과 고가 아파트 거래는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0.07%), 노원구(-0.03%), 양천ㆍ서초구(각 -0.02%), 송파ㆍ마포구(-0.01%) 순으로 내렸고 다른 곳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전세시장 또한 계절적 비수기에 한파와 폭설로 수요가 급감한 모습이다. 전세 물량이 부족한 서초구(0.03%)를 비롯해 용산ㆍ광진ㆍ노원구(0.01%) 등이 소폭 올랐다.
경기와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0.03%, 인천은 -0.01%였다. 특히 일산은 매매가격이 0.09%나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전셋값은 경기, 신도시, 인천 모두 0.2% 올랐으며, 남양주시가 0.04%로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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