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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6강 경쟁 우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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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6강 경쟁 우리도 있다"

입력
2013.0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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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완연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6강 진입이 어느새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삐걱거리던 팀 조직력이 차츰 맞아가고 있고, 겉돌던 이승준(205㎝)은 안정을 찾았다.

동부는 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0-75로 제압했다. 이승준이 호쾌한 덩크슛 4개를 포함해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외국인 선수 리차드 로비는 21점, 김주성은 10점을 보탰다. 이로써 10승(18패) 고지를 밟은 동부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공동 6위 삼성, KT(이상 12승15패)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18점 15리바운드)와 전정규(18점)가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한 탓에 아쉽게 졌다. 시즌 16패(12승)째를 당한 오리온스는 공동 6위에서 8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날 동부는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승준과 로비가 22점을 합작하고, 줄리안 센슬리 역시 9점을 추가해 44-35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던 동부는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진 나머지 추격을 허용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 전정규의 3점포 2방이 터진 데 이어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전태풍의 3점슛까지 터져 66-68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골밑을 지키던 윌리엄스가 종료 3분52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면서 추격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동부는 윌리엄스의 5반칙을 유도한 김주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0-66으로 달아났고, 73-70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35초를 남기고는 센슬리가 중거리 슛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모비스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LG를 66-61로 따돌리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0개 팀 가운데 두 번째로 20승(9패)을 달성한 2위 모비스는 선두 SK(22승5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문태영이 18점 6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7점 2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13승15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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